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어떤 계획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병에 걸리기 전 저는 이 병이 저와는 상관없는 병이라고 생각했고, 전혀 호전되지 않았을 때는 더이상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기록'은 열심히 했지만 '대장염', '자가치료 완치'라는 두 단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021년 부터 저에게 시작된 이 증상은 2024년 가장 심해졌고, 저는 그저 앞으로 저에게 이 병을 나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겠다는 마음 가짐 하나로 기존의 모든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약 1달 반정도가 지나니 기적처럼 완치가 되었습니다. 완치라 하면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평범했던 원래 일상처럼 기존에 발생했던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병원에 가지않고, 처방전으로 복용하는 양약이나 한약을 먹지 않고서 말입니다.
제가 저의 증상 때문에 찾아본 병의 키워드는 '대장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디피실장염',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등 장과 관련된 병은 모두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이라는 병원은 다 다녔고, 약도 먹을 수 있는 약은 다 먹어보았지만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제게 발생했던 대표적인 증상은 '점액변', '혈변', '급박변'이었습니다. 이 증상에 대해 검색해보면 나오는 것은 증상이 없는 관해기와 증상이 발생하는 발병기로 삶을 구분해서 살아야 한다는 정보가 나오는데요. 저는 발병기 없는 원래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더 심해지는 그런 삶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계속 평범했던 삶이라고 언급하는 이유는 제가 찾아본 증상에 해당하는 병을 앓아보신 분들 혹은 지금도 그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병이 걸리고 나서야 제 이전의 삶이 정말 감사한 삶이었고, 앞으로 계속 이 고통을 계속 안고 가야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우울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특히 장은 제 2의 뇌라는 말처럼 장에 문제가 생기면 뇌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병은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발병기 동안의 저는 밖에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갈 수도 없었고, 때로는 집 근처에 나가는 것 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시도때도 없이 장에서 신호가 와서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조차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체중도 심각하게 감소했습니다. 어느 해에는 증상이 시작되자 그냥 아무 약도 안먹고 식단 만으로 극복해보자고 도전 했지만 6개월 내내 고통 받다가 한약을 먹고 잠시동안 좋아진 경험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6개월동안 저는 다른 생각은 전혀 못하고 그냥 이 병에 대해서만 계속 찾아보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장 심해졌던 지난해 저는 모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꿨고, 병이 낫든 낫지 않든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행동 한 뒤 약 1달 반만에 완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데요. 저는 정말 이 증상이 이렇게 빨리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저는 어떤 증상도 발생하지 않고, 원래대로의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완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과 관련질환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 읽고 실천한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경험담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유하여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게 돕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공유하게 될 정보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장염 자가치료 완치기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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